"다이빙벨 투입 계획없다"
【진도=뉴시스】구용희 정필재 기자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구조·수색활동을 벌이던 해군 1명이 잠수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나머지 대원들은 회복 차원의 통상적 감압치료를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고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이다.
-잠수요원들 잠수병 여부는
"해군 1명이 잠수병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통상적인 감압치료를 받았다. 회복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현재 진도 사고 해역에서 각종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해군 함정에는 수압차에 따른 잠수병 예방 등의 목적과 함께 각종 감압장치가 설치돼 있다."
-교체된 신형 바지(barge)선은
"경남 고성에서 출발해 전날 오후 (사고 해역에)도착했다.
해경은 지난 23일 세월호 침몰 해상의 바지선을 교체했다. 교체·투입된 바지선은 1176t 규모로, 기존 바지선의 9배 규모이다. 바지선은 사고선박 최근접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체 바지선은 잠수부의 안전에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고대책본부의 설명이다."
-손이 골절된 희생자가 있나
"확인결과 손가락이 골절된 희생자는 없었다. 왼쪽 중지 손가락에 깁스한 희생자는 있었다"
-희생자 가족 중 부검을 신청한 인원은
"구체적 사항은 나중에 밝히겠다"
-중앙 객실은 진입하지 못했나. 다이빙벨은
"중앙 객실 부분 진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이빙벨은 전날 바지선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장비 계약업체에서 가져다 놓은 것이다. 빌린 것은 아니다. 투입할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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