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분향소 조문 행렬 줄 이어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

SBS '런닝맨' 멤버 김종국과 이광수 (소속사 제공. 노컷뉴스 자료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일부 멤버들도 분향소를 찾는 등 연예계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SBS '런닝맨'에 출연하는 이광수와 김종국도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이날 새벽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행여 주변의 시선이 자신들에게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문객이 비교적 적은 새벽 시간대 분향소를 다녀갔다.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유재석과 하하가 '런닝맨'에도 출연 중인 관계로 평소 절친한 이광수, 김종국과 함께 분향소를 찾았다"라고 귀띔했다.

현재 세월호 참사로 프로그램 녹화 및 방송이 취소된 가운데 이들은 남몰래 조용히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배우 김보성, 배우 최윤영 등 연예계 인사들이 합동분양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미쓰에이 수지, 방송인 강호동, 추성훈, 2PM준호, 배우 설경구-송윤아 부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등이 이날 기부금을 내놓는 등 연예계에도 이번 참사를 돕기 위한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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