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어린이·노년층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할 안과 검진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5.29일 11:08
흔히 시력이 좋으면 눈이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력이 좋은 경우에도 다양한 안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안과에서 시력검사 외에 굴절이상 검사, 약시 검사, 안저검사 등의 정밀 검진을 받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특히 눈이 취약한 성장기 아이들과 노년층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할 안과 검진 내용과 여름철 집에서도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안질환 자가 진단법을 알아본다.

■ 시력 형성되는 성장기에 굴절이상 발견 못하면 평생 시력 장애 올 수 있어


시력 기능은 대부분 만 8세 이전에 완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교정하지 않으면 평생 시력 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은 취학 전 굴절이상, 약시 검사를 포함한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굴절이상 검사는 근시, 원시, 난시 등 안경, 콘택트렌즈 등으로 시력교정이 필요한 질환을 검증하는 것으로, 일반 시력 검사가 주관적이고 불완전할 수 있는 점을 보완한다. 이 시기에 굴절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어 교정이 어려우며 시력이 회복되지 않는 약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눈을 자주 찡그리고 눈 앞의 사물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거나, 앞을 잘 보지 못해 넘어지는 일이 잦다면 약시일 수 있으므로 바로 안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눈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생후 6개월, 3세, 취학 전 등 3번 정도는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이미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안과검사를 통해 적절한 도수로 안경을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50대 이상 노년층, 망막 변화 관찰 위해 적어도 1년에 한번 안저검사 필수


반면 노년층에서 주목해야 할 안과 검진은 망막의 상태를 확인하는 안저검사이다. 최근 망막 이상을 호소하는 노년층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안저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지난 달 건강보험공단의 진료통계 자료에 따르면 망막장애 환자가 2008년 54만 2200명에서 2012년 85만 7813명으로 무려 약 60% 증가했다. 관련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또한 같은 기간 53.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12년 기준 60대 환자가 26.5%로 가장 많았고, 70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망막은 안구 안쪽을 덮은 얇은 신경막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 조직에 이상이 생기거나 망막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힐 경우 시력 감소, 시야 축소, 광시증, 비문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망막 질환은 주로 노년기에 흔히 발병하는 만큼 5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번씩은 안과를 찾아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도 근시 환자, 황반변성 환자, 당뇨 환자 등은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 망막의 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노인성 황반변성과 백내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은 자제한다.

■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눈 건강 자가검사, 자외선에 약한 황반변성 진단 가능해


눈 건강을 위해서라면 1년에 한번 정도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종합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외에도 일상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 검진법이 있어 알아두면 좋다.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눈 앞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단순히 더위 때문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황반변성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에 문제가 생겨 시력이 저하되고 물체가 왜곡돼 보이는 증상으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증상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망막학회는 암슬러 격자를 이용한 자가 진단법을 권하고 있다. 바둑판 모양의 그림을 적당한 거리에 두고 한쪽 눈을 가린 후, 한쪽 눈으로는 격자무늬에 위치한 검은 점을 응시한다. 이때 모든 선이 수직으로 보여야 하며 모든 사각형이 똑같이 보여야 한다. 작은 네모 칸이 같은 크기로 보이지 않거나, 모퉁이가 모두 보이지 않는 경우, 격자가 비어있거나, 희미하게 보인다면 안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사진=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