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재중한인
  • 작게
  • 원본
  • 크게

하얼빈 첫 한국인 내과전문 진료실 오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23일 10:14
현지 유학·정착 한국인 의학박사 전문의 알레르기 질환·침구 앞세워 친절 서비스

진료실에 있는 김재윤 박사 /신대석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기자, 리흔 실습기자=하얼빈시에서 병원을 찾을 때 언어소통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걱정이 필요없게 됐다. 현지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내과전문 진료실이 연초부터 오픈해 고객을 맞아들이며 성업중이다.

  하얼빈시 민생중의관에 개설된 이 진료실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침구 치료를 앞세운 한방과 중의를 결부한 종합 내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식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 예약도 가능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선진적인 확대내시경을 한국에서 도입해 진찰과정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상담하러 오는 환자에게 최대한 믿음을 주기 위해 비염에 대한 상식을 진료실 외벽에 상세히 게시해놓았다. 침구진료는 안면 신경 마비, 신경통 등 신경계통 질환 치료를 앞세우고 있다. 일반인이 부담할 수 있는 시중가격으로 고객을 맞고 있다.

  진료실의 담당 의사 한국인 김재윤(43) 박사는 한국 한의사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991년 흑룡강성 한국유학생 1호로 중국에 진출해 흑룡강성중의약대학교에서 중의계 본과를 졸업하고 중의명사들의 휘하에 들어가 중의내과 석사, 침구 박사학위를 취득, 하얼빈에서 정착하며 알레르기 질환을 전문 연구해왔다. 수년전부터 병원을 개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의 제한으로 현지인 중의관에 진료실을 개설한 것이다. 향후 여건이 구비되면 하얼빈에 종합병원을 차리겠다는 것이 김 박사의 야심찬 포부이다.

  과민성 질환은 기후가 차고 건조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역병이다. 동북지역은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가 큰 데다 환절기가 되면 더욱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비해 김 박사는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한 과민성 질환에 대한 다년간 연구를 바탕으로 가족 전통 한방 치료방법을 내세우고 있다.

  김 박사는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재채기, 투명한 콧물, 눈 코 가려움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감기증상과 아주 비슷해 알레르기 비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적합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서 상담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권했다.

  /리흔 실습기자, 마국광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17%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17%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 한 카페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연합뉴스] 승려 복장으로 디제잉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말레이시아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힙한 불교'를 만드는 역할로 불교계 지지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안도현공증처,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최근 년간, 안도현공증처는 실제에 립각하여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대한 공헌을 취지로 공신력 건설을 중점으로 전 현의 경제 발전, 사회 조화와 안정을 위해 공증법률봉사를 제공하여 사법부로부터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선정되였다. 안도현공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55명 승객 실은 뻐스 타이어가 고속도로에서 폭발한후...

—길림성고속도로 교통경찰, 대형뻐스 타이어 폭발사고 신속히 해결 출행안전은 줄곧 공안 교통경찰이 가장 주목하는 중요한 대사이다. 5.1 련휴 기간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은 대형뻐스의 타이어가 폭발한 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55명 승객들을 안전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