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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황금시대 지나 실버시대로 진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7.03일 09:25

완커(萬科)그룹 위량(郁亮) 총재

  요약: 부동산업은 이미 최고의 황금기가 지났지만 영원히 수몰될 가능성은 없다. 다만 누구나 (수익을) 원하면 얻을 수 있는 황금기가 끝나고 ‘실버시대’로 진입할 뿐이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폭락설’, ‘전환설’, ‘타이타닉 빙산설’, ‘항상 밝은 전망설’ 등……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예측들이 분분하다.

  필자가 보기에 부동산 시장은 아름다운 한 마리의 얼룩말과 같다. 하얀 바탕에 검은 얼룩이 있는 것인지 검은 바탕에 하얀 얼룩이 있는지 여부는 완전히 개인의 시각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낙관적인 이는 바탕이 흰색이며 경계가 필요한 검은 점이 섞인 것이라 주장할 것이고, 비관적인 이는 바탕이 검지만 밝은 흰색의 점이 섞인 것이라 주장할 것이다. 이 얼룩말에 대해 필자는 독자들에게 ‘낙관적일 때 경계를 늦추지 말고, 비관적일 때에도 믿음을 놓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부동산업은 이미 최고의 황금기를 보내긴 했지만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친 것처럼 영원히 수몰될 가능성은 없다. 다만 과거처럼 누구나가 다 돈을 벌고 ‘투자는 대담할수록 좋다’고 했던 시대는 이미 막을 내렸음이 분명하다.

  부동산업은 ‘실버시대’로 진입했다. 누구나 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황금기는 지나갔지만 실버 역시 귀금속이다. 부동산 문제는 기본적으로 ‘인구 문제’이다. 어떤 이는 중국의 인구 증가에 전환점이 나타날 것이라 여기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 가지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즉, 인구의 질과 분포 문제이다. 인구의 질 면에서 보면 중국의 고등교육 입학률은 대거 높아져 필자가 대학에 입학하던 시기 2~4%였던 것에서 현재는 약 30%에 달한다. 고등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바로 부동산 구매자들이다. 한편 인구의 유동 분포 면에서 보면 중심 도시로 밀집되는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 외에도 많은 대도시와 중소형 도시의 주택 수요가 크다. 이 지역들은 모두 거대한 시장인 것이다.

  실버시대에 부동산업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첫째, 상업의 기본 원리를 준수하여 고객에게 가격 대비 질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도시 제반 서비스 업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완커(萬科)그룹은 과거 ‘일반인을 위해 주택을 짓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여 이후 ‘사람이 사는 집을 짓자’는 구호를 덧붙였으며 현재는 ‘사람이 사용하는 집을 짓자’로 변경했다. 오늘날의 도시는 주택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제반 서비스도 필요로 한다. 뛰어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완커그룹은 바이두(百度)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발굴, 인공지능 계산법 등 기술 서비스를 상업용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완커그룹은 지역사회 비즈니스, 생활 광장, 쇼핑 센터 등의 경영 방식을 통해 지역별 주민과 단체에 세심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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