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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도와 넝마줏던 소년 677점 북경대 지망생으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7.11일 09:59
농안현 농안진 철서촌에 경사 중 경사가 났다.촌의 빈곤가정 범희문네 손자 범광함이 리과 대학입시서 677점이란 높은 점수를 맞아 북경대학을 지망, 입학통지서를 기다리고있는 중이다.



넝마주이하는 할아버지를 돕는것은 범광함(앞사람)의 빼놓을수 없는 일과라고 한다.

기자가 광씨가문을 찾아갔을 때 찌그러져가는 오두막칸에서 광함이는 《할아버지 이건 내가 할게요. 아, 여기 붙은 플라스틱은 그래도 돈 좀 되겠네요...》하며 플라스틱류페품들을 정리해놓고는 페기타이어를 톱질하고 있었다.

기자의 물음에 광함이는 《할아버지가 올해 76세입니다. 나는 할아버지의 〈제자(徒弟)〉지요. 한창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하며 밝은 모습이다.

《광함이와 내가 이집의 버팀목인셈이지요》하며 광함이 할아버지는 광함이를 안스럽고도 대견하게 바라보며 집사정얘기를 꺼낸다.

워낙 집이 3칸되였는데 광함이 할머니병치료에 한칸반을 팔아 지금 5식구가 남은 한칸반되는 집에서 비벼살고있었다.게다가 광함이어머니가 청력장애인인데다 심장병까지 겸쳐 집살림은 펴일새 없었다. 집떠나 도시로 일할러간 광함이아버지가 매달 집으로 부쳐보내는 800원으로 광함이 가족은 생활을 지탱하고있는외 광함이 할아버지가 넝마주이를 해서 생활에 보태고있다.

범희문로인로인한테 더없는 위로와 힘이 되는것이라면 바로 광함이가 일찍 철들어 자기앞의 공부를 착실히 하면서도 할아버지를 돕고있는것이라고 한다.

광함이는 공부하는외엔 할아버지를 도와 넝마주이를 하거나 할아버지가 주어온 페품들을 분류정리하는 일이라고 한다.

광함이는 어려서부터 총명했다며 3살 때부터 집에 손님이 오면 할아버지술심부름도 했고 5살반에 광함이는 학교에 갔고 고중입시에서도 584.5점으로 전 학교의 10등안에 있었다. 고2,고3에는 전학교의 1,2등을 독점해 학기마다 교장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고 한다.

올해 대학입시를 마치고도 광함이는 책을 놓지 않고 영어공부를 부지런히 해왔다고 한다.

《고중시절엔 영어등급시험을 치고싶어도 칠수 없었는데 이제 대학에 가면 인차 영어4급을 따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것같다》는 광함이, 순리로우면 대학2학년에 영어 8급을 딸 예산이라고 한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신문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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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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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올리신부 너무 성의없네요 범씨 인데 광씨가문이라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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