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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60%는 자신이 병에 걸린 것조차 모른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04일 10:00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정작 당뇨병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이 오르면서 갈증이 생겨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며, 체중이 빠진다고 흔히 알고 있다. 또 당뇨병 치료약은 한번 먹으면 끊을 수 없어 평생 복용해야 하며, 포도당을 없애는 약으로 당뇨병을 고친다는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 DB

◇당뇨병 환자는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X"


대부분 당뇨병 환자는 증세가 없어, 우연히 발견하거나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악화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당뇨병으로 판정받는 환자 수보다 훨씬 많은 사람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당뇨병 검사를 해야 하며, 과체중, 직계가족 당뇨병력, 4kg 이상 거대아 출산력, 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30세 이상에서 시행해야 한다.

◇당뇨병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X"


당뇨병인 것을 인지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당뇨병의 합병증은 눈치 채지 못하게 서서히 진행된다. 흔히 당뇨병에서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 증상인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 섭취량이 늘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등은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건강을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증세가 없어도 당뇨병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포도당을 없애는 약을 먹으면 낫는다? "X"


당뇨병 약에 대한 광고를 보고 단기간에 포도당을 없애 당뇨병을 완치하는 약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핏속에 있는 포도당은 없애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핏속에 포도당이 없으면 저혈당으로 죽는다. 포도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당뇨병의 치료이다.

◇치료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고 약이 독하기 때문에 몸에 생기는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혈당이 높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기도 어렵고, 시간이 지나서 약을 먹기 시작할 때는 용량이 늘어나게 된다.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면 치료약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상당수의 환자들은 약을 끊게 된다. 또 약의 부작용으로 입는 피해가 1이라면, 혈당 조절로 얻는 이득은 10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기보다는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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