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올 휴가 해외로?.. 장거리 비행시 주의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04일 10:01

휴가철이 되면 집, 학교, 직장을 오가던 활동반경을 넓혀 아주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욕구가 든다. 가깝게는 국내여행을 할 수도 있고 멀게는 지구 반대편으로 떠날 수도 있다. 비행기를 타면 김포에서 제주까지 1시간, KTX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장시간 비행기 안에 묶여 있을 수밖에 없다. 고도가 높은 상공에서 비좁은 공간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만큼 건강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장거리 비행 시 주의해야 할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산소 부족=장거리 비행을 하기 전 우선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내는 육지보다 산소 농도가 낮기 때문에 심장질환, 폐질환 등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심지어 건강한 사람들조차 기내 산소부족으로 두통,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액 응고=장시간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다리 혈관에 혈전(혈액이 국소적으로 굳는 상태)이 생길 위험도가 3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버드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여행 시간이 2시간 길어질 때마다 혈액 응고 위험도는 18%씩 높아진다. 따라서 비만자, 임산부, 정맥류 질환 등을 가진 사람들은 여행 전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비행 도중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일어나는 등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고 복도를 수시로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기내에서 커피나 술은 삼가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항공성 중이염=비행기 착륙 시에는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귀가 먹먹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보통은 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이지만 간혹 귀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비행기가 이륙할 때보다 착륙할 때 주로 발생하는데 육지에 도착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귀가 막힌 듯한 느낌과 통증이 이어진다면 중이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 질병은 이관(코와 귀를 연결하는 관)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일어나므로 비염, 축농증, 감기 등으로 코가 자주 막히는 사람들은 이비인후과에서 사전 검진을 받고 비행하는 것이 좋다.

또 비행 중에는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면 이관의 기능이 보다 활성화되고, 코를 살짝 막아 공기를 천천히 내보내거나 하품을 하면 이관을 열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세균 감염=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있다 보면 세균 감염 가능성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 비행기 내부 공간 중 화장실이 가장 비위생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좌석의 팔걸이나 테이블 등에도 세균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 비행기를 타기 전 미리 물티슈를 준비해두고 자리에 착석하면 제일 먼저 테이블과 팔걸이 등을 깨끗이 닦자. 세균 감염 확률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10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