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최근 항저우 성형 병원 손 외과에 특별한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이 환자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로 왼손 검지와 중지가 정상인 사람보다 훨씬 굵고 길었습니다.
올해 고교를 졸업하는 샤오빙양은 겉모습을 봐서는 아무 이상도 없었습니다. 훤칠한 키에 예쁜 외모를 가졌지만, 유일하게 특별한 점이라면 크게 부어오른 두 속가락이었습니다.
샤오빙 학생의 왼손 검지와 중지는 남들과는 다르게 특별히 굵고 깁니다. 길이는 정상 손가락의 2배이고 굵기는 정상 손가락의 3배 였는데 이는 샤오빙양에게 많은 괴로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샤오빙양은 자신의 손가락이 처음 부터 이렇게 부어오른 것은 아니었다면서, 선천적인 질병이라 나이가 들수록 점점 커졌고, 현재 낯선 사람들이 자신의 손을 보기만 하면 모두 놀라 피한다고 전했습니다.
샤오빙 양에게는 위로 두 명의 오빠가 있는데 모두 이상이 없고 부모님도 모두 건강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형 수술 비용이 만만치 않아 현재까지 수술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제 곧 대학으로 진학해야 해 더이상 이를 방치 할 수 없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항저우 성형 병원 손 외과 야오젠민 업무 원장은 이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유발된 질병으로 현재의 의학으로는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없다면서 이번 수술을 통해 손가락의 길이를 회복시킬 수는 있지만 부어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 여러 차례의 수술을 통해 점차적으로 회복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편집:이흔 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