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록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조선족 3인조 그룹 아리랑이 래년 한국 안방을 찾는다.
중국 유명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의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 SBS에서 아리랑 취재팀을 파견해 아리랑의 공연현장, 연습, 일상생활 등을 촬영중이며 이는 래년 설날 특집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
이번 촬영은 아리랑이 최근 앨범작업과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왕래가 잦아졌으며 SBS측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아리랑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게 된것으로 알려졌다. SBS측은 “SBS 방송팀이 중국에 와서 중국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담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촬영과정에서 (제작진이) 아리랑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프로정신에 감탄한만큼 시청자들에게 아리랑의 음악을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곡, 안무, 랩을 맡은 김택남, 노래 김윤길, 편곡 권혁 등 3인으로 구성된 아리랑은 지난 2002년 중국 CCTV가 주최한 전국 청년가수 콩클에서 “아리랑”을 불러 은상을 받았고 관중투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본격 데뷔했으며 데뷔후 3년 동안 중국의 최고그룹상은 아리랑이 독차지할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도 중국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으며 한국에서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한국 방송, 음악회에 출연하고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