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전상윤 기자 = 아스날의 제르비뉴(24)가 팀의 3위 수성을 돕기 위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했다.
제르비뉴는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출전을 마치고 아스날로 복귀한 뒤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교체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주말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키에런 깁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아스날은 최근 파죽의 7연승을 행진으로 리그 3위에 오른 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직행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제르비뉴는 남은 시즌 동안 좋은 활약으로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스날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을 때 아르센 벵거 감독과 면담을 했다. 그는 내가 지쳐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체력을 회복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제 다시 좋은 느낌이다.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고, 팀이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1,200만 유로(약 182억 원)의 이적료로 프랑스의 릴을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 제르비뉴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득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