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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com] 17년간 17명...인테르 감독 잔혹사

[기타] | 발행시간: 2012.03.27일 15:29
[골닷컴 이탈리아] 크리스 보아케스, 편집 김영범 기자 = 지난 17년간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구단주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포함해 총 17명의 감독들을 갈아치웠다.

결국 또 한 명의 감독이 경질됐다. 화요일 새벽(한국 시각)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구단주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해고했고, 프리마베라팀 코치인 안드레아 스트라마시오니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라니에리의 인테르가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한 날, 스트라마시오니는 인테르 유망주들을 이끌고 런던에서 열린 넥스트젠 시리즈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라니에리는 결국 감독으로 부임한 지 6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모라티는 1995년 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17번째로 감독을 교체했다.

오타비오 비앙키 (1995)

비앙키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인테르를 리그 챔피언으로 올려놓기 위해 인테르에 부임했지만, 하비에르 사네티, 호베르토 카를로스를 영입하고도 우승을 놓치며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루이스 수아레스 (1995)

비앙키가 경질된 이후 수아레스가 임시로 인테르를 지휘했다. 그는 인테르의 전설로서 지난 60년대에 인테르에서 두 차례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로이 호지슨 (1995-97)

호지슨은 스웨덴, 잉글랜드,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거쳐 인테르에 정착했다. 그는 팀을 이끌고 1996-97시즌에 UEFA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샬케04에게 충격패를 당한 후 경질되고 말았다.

루시아노 카스텔리니 (1997)

골키퍼 코치였던 카스텔리니가 임시로 감독을 맡았고, 그는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후임 감독 후보로도 거론이 되었지만, 모라티는 지지 시모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지지 시모니 (1997-98)

시모니 아래서 인테르는 세리에A 우승 코앞까지 갔었다.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인테르는 수 많은 오심에 의해 희생됐고 결국 스쿠테토를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그렇지만 그는 UEFA컵 결승전에서는 라치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모니는 그 후 다음 시즌 11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말았다.

미르체아 루체스쿠 (1998-99)

루체스쿠는 큰 기대를 받으며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시간이 흐르 수록 인테르의 리그 성적은 떨어져갔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프도리아에 0-4로 패하자 모라티는 루체스쿠를 경질시킬 수밖에 없었다.

루시아노 카스텔리니 (1999)

카스텔리니가 다시 한번 임시로 인테르 감독직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4경기 만에 물러나고 말았다.

로이 호지슨 (1999)

카스텔리니에 이어 호지슨이 다시 인테르의 임시 감독을 맡았고, 리그 4경기를 치르고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는 이후 UEFA컵 진출권을 놓고 볼로냐와 플레이오프 2경기를 치렀다.

마르셀로 리피 (1999-2000)

리피가 인테르를 구하기 위해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인테르는 다시 한번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그들은 코파 이탈리아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라치오에게 패하고 말았다.

마르코 타르델리 (2000-01)

모라티는 리피의 축구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1982년 월드컵 우승자 출신의 타르델리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타르델리가 거둔 성적은 참담했다. 인테르는 그 시즌 리그에서 5위를 차지했고, UEFA컵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

헥토르 쿠페르 (2001-03)

쿠페르는 인테르에서 28개월 동안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는 인테르를 리그 2위와 3위로 이끌었고, 2003년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코라도 베르델리 (2003)

수석 코치였던 베르델리가 쿠페르에 이어 임시로 감독직을 수행했지만, 첫 경기인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일주일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고 말았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2003-04)

자케로니는 인테르를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특명을 받았다. 인테르는 간신히 4위를 차지하며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모라티는 이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자케로니를 해임하고 라치오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를 데려왔다.

로베르토 만치니 (2004-08)

만치니는 마시모 모라티 회장 아래서 가장 오랫동안 감독직을 수행한 사람이다. 그는 부임 첫 해 팀을 세리에A 3위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인테르는 칼치오폴리 사건의 도움으로 스쿠테토를 차지했고, 이후 한 동안 세리에A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만치니는 유독 유럽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2008년 챔피언스 리그에서 리버풀에 패한 이후 사퇴하고 만다.

주제 무리뉴 (2008-10)

현재 인테르의 역사는 무리뉴 전과 무리뉴 이후로 나뉘고 있다. 무리뉴 이후에 부임한 모든 감독들은 '스페셜 원'과 비교를 받으며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전혀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는 인테르 부임 첫 시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번째 시즌에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2010)

무리뉴 다음으로 어떠한 감독이 오더라도 비판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인테르 선수들은 줄부상에 시달렸고, 인테르는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에서는 7위까지 추락하면서 베니테스는 경질당할 수밖에 없엇다.

레오나르두 (2010-11)

레오나르두가 부진의 늪에 빠진 인테르를 구원하기 위해 등판했다. 그는 팀을 6위에서 2위로 이끌었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렇지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샬케04에 2-5로 참패를 당하는 등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의 재벌 구단 PSG의 러브콜을 받아 단장으로 떠나게된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2011)

모라티는 여러 감독들을 물색했지만, 빌라스-보아스, 비엘사감독 등의 영입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간신히 가스페리니 감독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은 남긴 뒤 사퇴하고 말았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2011-12)

망가진 인테르를 구원하기 위해 라니에리가 등장했다. 라니에리는 부임 초기에는 팀을 상승세로 이끌며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이후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챙기는 극심한 부진속으로 빠지며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라니에리도 경질 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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