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마 흡입으로 중국에서 체포된 대만 배우 가진동(커전둥)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번 더 처벌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중국 시나연예는 홍콩 언론을 빌어 가진동이 본국인 대만의 타이베이지검이 해당 사건 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대마 사건에 대만 연예인이 더 개입됐을 경우 당국은 계속해서 조사를 펼쳐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가진동의 처벌 수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진동이 체포된 곳이 중국이고, 그는 이미 중국 당국으로부터 행정구류 14일 처분을 받아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가진동은 빠르면 오는 28일 대만으로 돌아가며, 이날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재차 조사를 받게 된다.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대만에서 대마는 2급 마약으로 분류되며, 사용자는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진동의 경우 초범이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최소 40일의 관찰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대마를 흡입하지 않을 경우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으며, 5년 내 재범이 발생하면 검찰에 기소된다.
한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스타가 된 배우 가진동은 지난 14일 베이징의 한 아파트에서 성룡의 아들 배우 방조명(팡쭈밍)과 함께 대마 흡입으로 체포돼 베이징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 사진=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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