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올해 처형을 포함, 살해당하거나 불구가 된 어린이가 700명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아동·무력분쟁 특사 레일라 제루기는 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에서 《이라크와 수리아에서 활동하고있는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민간인을 포함, 어린이들에게도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루기특사는 《IS가 13살 남짓한 소년들에게 무기를 들게 하고있다》며 《이들은 전략적인 요충지를 지키거나 민간인을 구금하는 일을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소년들은 자살폭탄테러에 쓰이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전쟁에 리용하는것은 IS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며 《이라크정부와 협조하고있는 민병대도 IS에 대적하기 위해 아이들을 리용하고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제루기특사는 이라크와 수리아외에도 가자,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남수단 등에서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권유린이 이뤄지고있다고 지적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