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아동선언문》에 참여하는 캄보쟈 어린이들
아동폭력으로 인한 글로벌경제 피해규모가 년간 최대 7조딸라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어린이재단련맹은 일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아동폭력이 글로벌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에 달하는것이며, 오스트랄리아, 카나다, 인도, 메시코의 GDP를 합한 금액보다도 많다고 련맹은 전했다.
련맹은 연구조사전문기관 ODI와 련계해 물리적, 정신적 폭력, 성폭력을 경험한 아동의 평생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이같이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혹한 아동로동이 초래하는 경제적 피해를 년 9700만딸라, 소년병 징집에 따른 피해액은 년 1억 4400만딸라로 각각 추산했다.
련맹은 유엔 개발의제 《포스트 2015》에 아동보호 이슈를 포함시키기 위해 세계 40개국 아동 2300명의 청원을 담은 《프리 아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 참가한 아동들이 꼽은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는 빈곤, 기아퇴치(82%), 보편적 초등교육(81%), HIV와 AIDS 퇴치(74%) 등이 있다고 련맹은 전했다.
이밖에 집단따돌림, 아동로동, 조혼, 아동인신매매, 체벌, 녀성할례, 소년병 징집, 학교폭력 등도 거론됐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