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50세 이후 나타나는 골다공증, 젊었을 때 결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18일 23:18
<앵커>

한국 골다공증환자가 지난 5년 새 50%가량 늘었습니다. 50세 이상을 기준으로 해서 여성은 10명 가운데 8명, 남성도 10명 가운데 5명은 뼈의 밀도가, 정상보다 낮았습니다. 그런데 중장년이 돼야 나타나는 골다공증이, 사실은 젊었을 때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24살 동갑내기 두 여성입니다.

왼쪽 여성은 스스로 정상 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쪽 여성은 반대로 살이 쪘다고 생각해 현재 다이어트 중입니다.

[김예송/24세, 직장인 : 네, 아프지 않고 병이 없고 따로 질환이 없으니까요.]

[송수현/24세, 직장인 : 제가 보기에 제 키의 여성들을 봤을 때 제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두 여성의 신체 발달 사항을 직접 측정해봤습니다.

스스로 정상 체중이라고 생각한 여성은 실제론 저체중이었고 반면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정상 체중이었습니다.

골밀도를 측정해봤더니 정상 체중 여성의 골밀도는 평균보다 높고 저체중 여성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정상 범위라서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젊은 시절 골밀도의 작은 차이가 50세 이후 골다공증 여부를 결정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골밀도는 50세를 전후에서 이렇게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때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10대와 20대 때 골밀도를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그런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뼈의 밀도를 충분히 높이지 않으면 50세 이후에 골다공증에 걸리게 됩니다.

[김덕윤/경희대병원 내분비센터 교수 : 최대 골량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 뼈가 출발이 이제 굉장히 부실하게 출발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다.]

마른 체격을 정상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인데 아이돌 그룹의 영향도 적잖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한내분비학회가 여성 아이돌 10개 그룹 47명의 비만도를 계산했더니 평균 17로 모두 저체중이었습니다.

중증도의 저체중은 23명, 심각한 저체중도 3명이나 됐습니다.

아이돌을 선망하는 중고생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데 여학생 10명 중 4명은 몸무게가 정상인데도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이가 들어 뼈가 약해지는 걸 막으려면 젊었을 때부터 저체중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하고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SBS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25%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