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칼륨이 강화된 식품이 고령 여성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앨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칼륨 강화 식품과 연관된 다이어트를 하는 고령 여성들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고 기대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는 전형적으로 칼륨을 450 밀리그램 함유하고 있는 반면 지방과 콜레스테롤 그리고 염분은 적은 바 50-79세 연령의 총 9만137명을 대상으로 평균 11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폐경 여성의 경우 혈압이 높지 않다면 칼륨 강화 식품을 먹을시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칼륨을 하루 3193.6 밀리그램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1925.5 이하 섭취한 여성보다 뇌졸중과 허혈성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12%, 16%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륨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칼륨 섭취가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뇌졸중이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했던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칼륨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바나나, 포도, 오렌지, 감자 등이 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