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마헌걸 특약기자 = 11월21일 오전, 료녕성 무순시 순성구 전전진 대도촌조선족로인협회 2014년 년말표창대회가 전전진 동흔화원 촌로인협회 활동실에서 진행되였다. 무순시 조선족문화관 리원식관장,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추영화상무부회장,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박춘걸회장을 비롯한 부분 분회 회장단과 전전진 주옥당 정법위서기, 전전진 문화참 책임자, 대도촌지도부 성원과 촌 로인협회 회원 도합 150여명이 참가하였다.

　　대도촌 촌민위원회 리일식주임은 축사에서 먼저 진당위의 결정에 따라 전전진조선족예술단의 성립을 선포하고 대도촌조선족로인협회 변용수회장을 단장으로 정식 임명하였다. 그는 새해에도 계속 로인협회를 관심 지지할것을 표하면서 래년에는 게이트볼장을 건설해주겠다고 하였다.

　　전전진 정법위원회 서기 겸 대도촌당지부서기 주옥당은 축사에서 전전진당위의 결정에 따라 자기는 대도촌제1서기로 부임되였는데 금후의 사업에서 여러분의 지지를 바라며 촌지도부성원과 로인협회, 촌민들과 손잡고 대도촌과 우리 로인협회를 더욱 잘 꾸려갈것을 표하였다.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박춘걸회장은 축사에서 대도촌로인협회에서 일년간 로인들의 건강과 사회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해왔고 특히 기업가협회를 도와주고 각종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며 로인들이 건강하고 새해에도 협회사업을 잘 해나가길 희망했다.

　　변용수 회장의 총화보고에 따르면 금년 년초에 대도촌로인협회에서는 촌에서 특수한 사정으로 돈을 내놓게 되지 못하자 회원들이 먼저 40만원의 돈을 모아 110평의 활동실을 해결하였다. 5월분에 회원들을 조직하여 련속3일간 촌의 길가에 나무3000여그루를 옴겼다. 9월분에는 김우식품공장을 도와 옥수수껍질 벗기는 로동에 참가했다. 5월분에는 무순시 태평저수지 1박2일의 들놀이를 조직했고 8월분에는 중화사 관광놀이, 9월분 추석에는 돼지를 잡아 나누어 주며 경축활동을 벌렸다. 9월에 무순시민속축제에 참가하여 운동회 경기에 참가했다. 료녕성조선족장기시합에 참가하여 제1명의 성적을 따냈고 평소에 활동실에는 각종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변회장은 새해에는 전전진조선족예술단을 잘 꾸려나가고 게이트볼장을 건설해 더욱 잘 해볼것을 표시하였다.

　　이날 또 년초에 활동실 모금에 적극적인 회원들과 우수회원들을 표창하였다.

　　이어 전전진조선족예술단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