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배우 진청우(금성무)가 영화 '태평륜'에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영화 '태평륜'의 주역들이 발표회를 위해 베이징에 모였다. 우위썬 감독을 필두로 장쯔이, 진청우(금성무), 송혜교, 황샤오밍(황효명), 퉁다웨이(동대위), 위페이훙, 린바오이, 양여우닝 등 주조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 홍보에 나섰다. 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각자 영화 '태평륜'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진청우는 의외의 '소녀 감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태평륜' 대본을 보며 내내 눈이 빨갰다는 진청우는 "보면서 울었다. 스토리의 농후함 감성이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진청우는 이 영화에서 전쟁으로 첫사랑의 여인과 헤어져야만 했던 주인공을 연기했다.
이어 진청우는 "촬영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감독님도 병을 견뎌 모든 사람을 감동 시켰다"고 암 투병 뒤 영화를 연출한 우위썬 감독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실화인 태평륜 침몰 사건을 모티브로 1940년대 국공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섯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태평륜'은 우위썬 감독의 암 투병 뒤 복귀작이자 한중일 스타들의 합류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하 편으로 나뉘어 개봉이 결정된 가운데, '태평륜' 상편은 오는 12월 2일 중국에서 개봉된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