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2월 1일은 제2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흑룡강성 질병통제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성적으로 보고된 HIV/AIDS 병례는 1177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4%가 늘어났다. 그중 할빈에서 보고된 병례는 610명으로 전성적으로 보고된 에이즈 감염자 병례의 51.83%를 차지했다.
흑룡강성은 1993년에 첫 HIV 감염자가 발견된후 병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 10월말까지 루계로 보고된HIV/AIDS 병례는 5036명, 그중4369명의 환자가 아직 생존해 있다.
또한1177명 감염자중 남성이 93.12%를 차지하고 녀성이 6.88%를 차지해 남성 감염자가 녀성 감염자보다 훨씬 많았다.
올해 1-10월에 보고된 에이즈 감염 병례중 성 접촉으로 인한것이 97.36%였는데 그중에서도 이성 전파는 23.7%에 그쳤고 동성 사이의 성적 전파가 73.66%를 차지했다. 그외 6명은 마약 주사 흡입 과정에서 전염됐으며 1명은 에이즈 감염 임산부가 아이에게 전염시킨것이다.
흑룡강성 질병통제센터 전문가는 에이즈 감염 병례중 남성끼리의 성적 접촉에서 기인한것이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1-10월 사이에 발견된 에이즈 감염 환자중 청년 학생이 11.1%나 차지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