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초중부 정치, 력사, 지리 교수연구회의가 지난 11월 20일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회의는 매하구시교원연수학교 민족교연(教研)부에서 주최하고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서 주관, 시교육국 령도와 매하구시교원연수학교 령도 및 교연(教研)원 그리고 기타 시, 현의 조선족중학교 해당 교원들 등 도합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수연구회는 《흥취교수법을 어떻게 정치, 력사, 지리 수업에 응용할것인가?》를 연구과제로 정했다.
알다싶이 지금까지 10여년간 교수개혁을 해왔지만 우리 교수현장을 살펴보면 아직도 《교원이 힘들게 가르치고 학생이 힘들게 배우는》 현상이 보편적이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학습에 취미를 느끼지 못하고 정서가 저락되기에 수업효률이 낮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지정된 수업시간내에 모든 학생들의 학습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학습에 적극 참여시켜 수업효률을 높일것인가? 이를 감안하여 정한 연구과제가 바로 《흥취교수법을 어떻게 정치, 력사, 지리 교수에 효과적으로 응용할것인가?》였다.
이번 활동에서 정치, 력사, 지리 학과는 각기 공개수업 한시간씩 내놓았는데 김해옥교원이 2학년 정치 《바다같이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를, 송채영교원이 1학년 력사 《한조와 서역의 래왕 및 비단의 길》을, 김은화교원이 2학년 지리 《자연재해》를 공개교수로 전시했다. 전시후 공개수업 교원들의 수업설명에 이어 교연조 조장교원들이 중점적인 교수평가 그리고 수업참가자들의 열렬한 토론과 교류가 있었다.
송채연교원의 1학년 력사과 《한조와 서역의 래왕 및 비단의 길》 수업의 한 장면
전시한 세 학과 수업 모두가 연구과제에 의해 설계된가운데 그 특점을 세가지로 개괄할수 있었다.
수업중 흥취교수법을 도입해 학생들의 학습구지욕을 격발시켰고 학생들의 종합능력양성에 모를 박았다. 정치, 력사, 지리 3개 학과목은 서로 련관성을 가지기에 수업에서 유기적으로 결부, 침투시켜 학생들의 종합사유능력과 창조의식을 양성하기에 힘썼다. 소조합작학습과 탐구식 학습방법을 응용하여 학생들의 단체합작정신을 양성했고 그들의 종신발전에 기초를 닦아주었다.
회의 참가자들은 10여년만에 매하, 류하 두 시, 현 조선족중학교의 정치, 력사, 지리 교원들이 한자리에 단란히 모였다는것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이고 큰 성과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교수연구활동을 자주 가질것을 바랐다.
공개수업에 참가한 학생과 교원들
/김천섭 조동주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