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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식은행' 개장 농민들 직접 현찰 꺼낸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2.26일 09:35
돈은 은행에 넣으면 리자가 불는다. 그렇다면 량곡은 가능한가? 가능할뿐아니라 가치도 올라간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근일 조원현 조원진 흥안량식합작사에서 '량식은행'을 창설하여 농민들의 '량곡이 돈을 낳게'하였다.

  벼수확철에 흥안촌 류아령촌민은 낟알을 집으로 날라가지도 않고 수매상과 련락하지도 않았다. 그는 벼를 직접 합작사의 '량식은행'에 넣었다.



  "집에서는 자체로 관리해야 했는데 이젠 시름놓았습니다. 게다가 량곡이 가치가 올라간다네요. 은행리자보다 높게 말입니다."류아령씨가 하는 말이다.

  '량식은행'이란 무엇인가?

  흥안량식합작사 리길은리사장에 따르면 조원 벼의 품질이 한해가 다르게 변모되여가고있다. 그런데 량곡을 거둔후 어떻게 보존하고 어떻게 벌레나 쥐피해를 막고 곰팡이를 방지하는가 하는것이 촌민들의 근심거리로 나서고있다.

  어느 우연한 기회에 리길은씨는 외지에서 '량식은행'을 세웠는데 백성들의 인가를 받고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그리하여 올해 조원현에서 처음 시도를 해본것이다.

  리길은씨에 따르면 '량식은행'은 시장화 수단으로 농민 수중의 여유곡을 걷워들여 '저축'하고 저축호들은 '통장'을 갖고 수시로 꺼내쓰는 신형 량식경영업태이다.

  농호가 '량식은행'에 다가가는것은 마치 상은은행 저축소에 들어서는것과 같다. 단지 내용물이 현찰에서 량곡으로 바뀐것이다.

  '량식은행'은 백성들에게 안전하고 믿음직한가?

  료해에 따르면 이 '량식은행'은 송화강미업에서 감독, 담보를 하고 당지의 감사회, 리사회에서 공동으로 감독한다. 그중 6명의 감사회성원은 합작사 사원속에서 선출되는데 매일 장부를 살펴본다.

  '량식은행'이 감당하는것은 농민 대리 량곡 저장, 농민 대리 가공과 품종 태환의 공능이다. 더욱 중요하게는 '량식은행'에서 건조, 가공, 저장을 통일화하는 전업우세에 힘입어 대량의 량식자원을 절약하는것이다.

  백성들이 량곡을 '량식은행'에 가져간후 자체로 시장을 찾을 필요가 없다. '량식은행'에서 도와 량곡을 팔아준다. 지금 이미 1000여세대 촌민들이 벼를 4000여만근 보내왔다. 이런 벼들은 가공된후 직접 상해, 성도, 곤명 등 대중도시로 실려간다.

  또 료해한데 따르면 농민들이 량곡을 저축한후 직접 현찰로 꺼낼수 있으며 시장가격의 변화에 근거하여 수시로 결산할수 있다. 만약 시장가격이 올라가면 상승가격에 따라 결산하면 된다.

  '량식은행'은 백성들에게 어떤 실리를 가져다주었는가? 경영자들이 노리는것은 무엇인가?

  리길은씨에 따르면 이를테면 어느 누가 지금 급히 돈을 쓸일이 없을 때 '량식은행'은 그의 쌀판돈을 량곡무역, 가공과 류동에 돌려 가치증대효익을 획득한다. '닭을 빌려 알을 낳는'것과 마찬가지 도리이다.

  조원현 농업경영관리소의 책임자에 따르면 '량식은행'의 출현으로 가가호호에서 쌀을 무져 저장하던 일이 력사로 되였다. 전업화하고 통일화한 건조설비를 통해 '량식은행'은 효과적으로 단일 농호들이 량곡을 말리울 때의 인력지출을 낮춰주고 있는것이다.

  리길은씨에 따르면 농민의 벼가 합작사에 저축된후 근당 매달 6리의 리자가 붙는다. 정기적으로는 일년에 근당 리자가 14전이다. 현재 백성들의 량곡수송 열정은 지속적으로 높아가고있다. 매일 700여톤의 량곡이 창고로 흘러들고있다./복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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