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오전, 화룡시룡문호(원 아동저수지)수리풍경구에서 화룡시두만강수리풍경관광개발유한회사가 주최하고 화룡시청룡어업유한회사가 주관한 제1회 《중국ㆍ화룡 룡문호얼음낚시축제》가 정식으로 개막되였다.
낚시구멍을 뚫는 사업일군들.
화룡시 두도진 룡문촌 아동툰 북쪽에 위치한 화룡시룡문호수리풍경구는 두도진과 9㎞, 연길과 44㎞ 상거한 국가급수리풍경구로서 관광객들이 전통 오락을 즐길수 있는 빙설오락구역, 겨울철 민물낚시구역, 겨울철얼음낚시구역 등으로 설계되였다.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있는 얼음낚시구역은 길이 360m, 넓이 60m이며 얼음구멍 4500개를 뚫을수 있는 낚시구역이다. 이 구역에서 낚을수 있는 어종은 청룡어업에서 양식하는 련어와 산천어 등이다. 풍경구관계자에 따르면 부모를 따라온 소학생(학생증 소지)은 무료로 얼음낚시를 즐길수 있으며 입장권은 80원이라고 한다.
훈춘에서 아침 일찍 달려온 낚시애호가가 고기를 낚아올리고 싱글벙글이다.
부모와 함께 고기를 낚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내가 낚은거야.
이날 500여명의 낚시애호가들이 룡문호수리풍경구를 찾아 연변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겨울철낚시축제를 즐겼다. 가족이 함께 왔거나 친구들끼리, 동료끼리 삼삼오오 모여와 인산인해를 이룬 얼음낚시구역은 한겨울의 추위를 털어버리고 고기를 낚아올릴때마다 터시는 환성과 까르르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넘쳤다. 관광업계의 한 인사는 룡문호얼음낚시축제가 화룡시와 연변의 겨울철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