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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토토가' 이정현 "유재석, 인격·재치 최고, 시즌2 OK" (인터뷰②)

[기타] | 발행시간: 2015.01.04일 09:36

이정현 "타임머신 탄 기분, 감동의 도가니" (인터뷰①)

[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TV리포트에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한 소감을 털어놨다.

지난 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연말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 2부가 그려졌다. 지누션부터 엄정화, 이정현, 김건모, 소찬휘, 조성모, 쿨까지 전설들의 무대가 연이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디바' 이정현 . 90년대 무대와 한 치도 다르지 않은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넋을 흔들었다. 과거를 재현했지만, 촌스럽지도 어색하지도 않았다. 그가 얼마나 뛰어난 뮤지션인지 새삼 증명됐다.

그는 "너무 감격스러웠다.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였다"며"첫방 무대와 똑같이 의상 및 화장 등 그대로 재연하고, 그 시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배, 후배가수들과 함께 하니 정말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탄건지, 영화 인터스텔라 중력을 받은건지, 신기하고 믿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은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본무대로 나왔을 땐 모든 관중들이 기립한 상태였고, 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함께 춤을 추셔서 너무도 가슴 떨리고 좋았다"며 "저도 무대 위에서 즐겁고 아쉬워서 웃으며, 울기도 하고 싶었는데 예전과 같은 무대를 표현하다보니 표정관리하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 이정현은 '90년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 당시 스케줄이 너무 바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는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지금의 아이돌 가수와는 다르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풍부했다"며 "개성 넘치는 가수들이 많았던 가요계의 전성기 90년대였다"고 색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숨쉴 틈도 없었던 바쁜 스케줄을 하던 때였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토토가' 무대에 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토토가'에 열광해 준 시청자에 대해 "이 벅찬 고마움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어디를 가나 '토토가' 말 뿐이다.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토토가'는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더해 내놨던 기획.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 등 총 10팀의 가수가 출연했다.

다음은 이정현과 TV리포트가 진행한 일문일답 인터뷰다.

-토토가 공연을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현장분위기는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였습니다.

첫방 무대와 똑같이 의상 및 화장 등 그대로 재연하고 그 시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배, 후배가수들과 함께 하니 정말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탄건지, 영화 인터스텔라 중력을 받은건지, 신기하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본무대로 나왔을 땐 모든 관중들이 기립한 상태였고 제 노래를 따라부르고 함께 춤을 추셔서 너무도 가슴 떨리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절로 흐뭇한 웃음이 계속 나왔는데 웃는 모습 그대로 나오고 싶었만 카리스마 컨셉에 맞게 해야할 것 같아 웃음(흥)을 참느라 표정관리 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도 무대 위에서 즐겁고 아쉬워서 웃으며, 울기도 하고 싶었는데 예전과 같은 무대를 표현하다보니 표정관리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자주 중국공연가면 ‘와’를 부르긴 하지만 이렇게 비녀를 꽂고 긴 의상을 갖춰 입는 예전 그대로의 오리지날 무대는 15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15년 만에 '와'를 불렀잖아요. 관객들이 모두 부채를 들었는데 소름이 돋았을 것 같아요. 어땠나요?

저 또한 역시 너무 소름이 돋았고 그 자리에서 울어버리고 싶었지만 예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이 기회가 마지막이라 생각 되서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공원에서 직접 나무를 골라 비녀를 만들었습니다. 직접 무대 구성을 한 걸로 아는데 과정이 궁금해요

원래부터 비녀를 장인처럼 온갖 정성을 쏟아내어 손수 깎아서 만들었고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서 만들었습니다. SBS 드라마 "떴다 패밀리“ 촬영 도중에 쉬지 않고 잠깐 짬을 내어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비녀로 쓸 나뭇가지를 직접 골랐습니다. 오리지날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그렇게 하니 저도 감회가 새로웠고 도를 닦고 칼을 가는 장인의 기분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하니 어땠나요? 멤버들의 매력은요?

먼저 유재석 오빠의 인격과 재치는 최고여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오빠입니다. 그리고 정형돈 오빠와 하하 오빠는 정말 모든 것이 가식이 전혀 아닙니다. 또한 리엑션이 너무 리얼해서 촬영할 때 너무 감사했고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웃다가 와서 제 말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정말 재치가 넘치십니다. 박명수, 정준하 오빠는 의외로 많이 챙겨주시고 재치 또한 넘치십니다. 이번 토토가 단체 카톡방도 정준하 오빠가 만들어서 초대해 주셨고 동생들을 많이 챙겨주시는 다정한 오빠들입니다.

-이정현 씨 무대는 다시 봐도 새롭고 신선합니다. 퍼포먼스가 파격적이고 독보적인데 무대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일단 노래 가사와 컨셉에 맞게 기획을 합니다. 항상 컨셉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노래, 의상, 소품, 퍼포먼스 등에 중점을 둡니다. 그렇게 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파격적이고 독보적이라는 말을 듣는 것 같습니다.

-이정현씨가 생각하는 90년대는 어땠나요?

그 당시 스케줄이 너무 바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는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지금의 아이돌 가수와는 다르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풍부했고 개성 넘치는 가수들이 많았던 가요계의 전성기 90년대였습니다.

-'토토가'를 계기로 90년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요?

숨쉴 틈도 없었던 바쁜 스케줄을 하던 때였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90년대의 가장 그리운 부분은 어떤 건가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개성 있는 동료 가수들이 많았던 가요계의 전성기였습니다. 젊었던 쿨 오빠, 건모오빠의 얼굴이 그립지만요 ^^ 하지만 너무도 좋은 오빠들입니다.

-'토토가' 시즌2를 하면 그 때도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다시 한번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오케이입니다, 좋은 추억과 평생 잊지못할 감동을 만들어준 무한도전 토토가 제작진 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토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응원 해주신 시청자들과 팬들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

-8집 발표 계획은 혹시 있나요?

현재 SBS 드라마 ‘떴다 패밀리’ 촬영중에 있고 올 봄에 개봉될 예정인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계획이 있어 음반발매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었는데 음반 제작하자고 러브콜이 많이 오고 있어서 음반발매는 그 시기는 좀 봐야할 듯 합니다

-이번 '토토가'에 열광한 시청자에게 한 마디

이 벅찬 고마움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를 가나 토토가 말뿐입니다.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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