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법집행관 추모기금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총격에 의해 사망한 미국 경찰이 2013년보다 5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국 법집행관 추모기금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총격에 의해 사망한 미국 경찰이 50명으로 2013년의 32명보다 56%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매복·기습 총격에 의해 숨진 경찰이 15명이었지만 2013년에는 그 숫자가 5명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순직한 경찰이 2013년의 102명보다 24% 늘어난 126명으로 증가됐습니다.
순직한 경찰이 급증한 것은 총격에 의한 사망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미국 경찰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급증했는데 이는 경찰과 대중의 관계가 긴장한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미국 백인 경찰이 흑인을 사살한 사건이 여러차례 발생하면서 대중들은 미국 경찰이 인종을 차별시하고 폭력으로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질의를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법원에서 백인을 사살한 경찰에게 연이어 무죄 처분을 내리면서 경찰과 대중의 모순이 더욱더 날카로워졌습니다.
이에 미국 법집행관 추모기금협회 회장은 반정부, 반경찰의 정서가 생기면 일부 사람들이 집법자에게 폭력을 가하게 되고 이는 또 집법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게 된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