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속 깊숙이 털로 무장한 슈즈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진다. 이 겨울을 나려면 하나 정도는 골라잡아야 하지 않겠나. 가슴은 물론 발끝까지 훈훈한 남자로 거듭날 때다.
기본에 충실한 스니커즈 스타일
스니커즈의 최대 장점은 가벼운 무게감이다. 불편 요소는 최소화하고 기본기에 충실하다 보니 방한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 안감을 퍼로 만든 스니커즈가 해결책이 된다. 막상 신어보면 퍼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피감도 적고 편하다. 더 이상 두꺼운 양말을 찾거나 양말을 겹쳐 신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
1버건디 컬러의 스니커즈
2레드 컬러의 스니커즈
3기하학적인 패턴이 더해진 스니커즈
4네이비 컬러의 스니커즈
5그레이 컬러의 스니커즈
단정한 느낌의 모카신 스타일
한겨울에도 발등이 드러나는 로퍼를 고집하고 있는가. 밖으로 보이는 면적은 적어도 발 시림은 강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제 모카신으로 대체해보자. 로퍼와 유사한 디자인에 앞코부터 뒤축까지 퍼로 채웠다. 단정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더욱 따뜻하게 신을 수 있겠다. 앞코가 뾰족하면 포멀해 보이고, 둥그스름하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므로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된다.
1가벼운 무게감의 모카신
2발 뒤꿈치쪽을 풍성한 퍼로 감싸는 베이지 컬러의 모카신
3리본 장식의 네이비 컬러 모카신 .
4브라운 컬러의 모카신
5태슬 장식의 그레이 컬러의 모카신
부담 없이 신고 싶다면 레이스업 부츠 스타일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어그 부츠나 패딩 부츠가 여성스럽게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레이스업 부츠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겉으로 보면 마치 군 복무 시절 신던 워커와 닮았다. 남자들에게 친숙한 디자인이니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발목부에 살짝 드러나는 퍼 트리밍은 워커의 억세고 투박한 느낌을 보완해주고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다. 덕분에 스타일링도 수월하다. 외피가 가죽이라면 슬랙스 팬츠와, 아웃 솔이 두껍다면 스포티한 느낌의 카고 팬츠와 매치하길 권한다. 스웨이드나 캔버스 소재라면 데님 팬츠나 치노 팬츠와 잘 어울리니 참고할 것.
1육각형 모양의 아웃솔을 가진 레이스업 부츠
2러버 소재의 앞코를 가진 레이스업 부츠
3슬림한 실루엣의 레이스업 부츠
4가죽과 스웨이드 소재가 혼합된 레이스업 부츠
5브라운 컬러의 레이스업 부츠
악천후에도 거뜬한 소럴 부츠 스타일
겨울비나 폭설에도 버텨줄 든든한 신발을 찾는다면 소럴 부츠를 택하자. 두툼한 고무창에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길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믿음직스럽다. 애초에 야외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신발들의 장점을 결합한 부츠이다. 걷기 편하게 설계된 트레킹 슈즈의 내구성에 스노 부츠의 방수, 방한 기능을 더했다. 처음 신으면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피로감을 줄이는 쿠셔닝 기능이 더해졌으니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1패딩 소재가 더해진 소럴 부츠
2오렌지 컬러의 얇은 라인이 활기를 더하는 소럴 부츠
3블랙 컬러의 소럴 부츠
4가죽, 스웨이드, 벨트 장식을 더한 소럴 부츠
5브라운과 블랙 컬러가 조합된 소럴 부츠
맨즈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