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조선족 50여개 매장 이미 입주


일찍 영화로 각색되여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던 《철도유격대》가 신출귀몰하며 활동하던 곳인 산동성 조장시, 오늘은 최대의 한국타운이 조성된다.


고성(古城)으로 오랜 력사를 갖고있는 조장시는 석탄공업을 주축으로 건재, 식품, 전자, 방직,기계 공업을 중소규모로 발전시켜나가고있으며 인구는 362만명이다. 청도와는 350여킬로메터 떨어져있는 조장시는 강소성과도 린접해있어 관광도시인 서주는 자동차로 40분이내면 닿을수 있다.


오는 7월 18일 전면 개업하게 되는 중천 한국상품도매성은 총투자가 2억 1600만원, 부지면적 93.6무, 건축면적은 9만 1600평방메터, 길이 688메터이다. 립신, 철서 등 네개의 주민아빠트단지와 린접해있고 총 공공뻐스터미널과 기차터미널, 장거리뻐스터미널에 위치해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화원서, 군산로 등 네개의 소학교외에 사탕술도매시장, 진흥도매시장과 가까우며 시중의원, 시정부, 인민공원 등과도 멀지 않은 도시 핵심구역으로 한국성의 특별지역을 설계한데는 도시의 신혁신에 활황을 주도할 조장시의 남다른 노력이 엿보인다. 한국식으로 설계된 중천 보행거리는 심천의 유명건축설계사가 설계하여 매장 사용면적의 최적화와 미각적인 고품격 디자인의 변화에 심혈을 몰부었다.


부스마다 전화, 유선텔레비죤, 컴퓨터 광케이블, 난방장치,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용호들의 편리를 도모하고있다. 보행거리에는 조각, 분수, 화단, 야경 등이 어우러져 번화거리 조성에 일조하고있다. 현재 조장시에는 20여개의 한국기업과 조선족 자영업체가 선두로 진출해있다.


적극적으로 외상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력을 기울이고있는 시정부에 힘입어 부동산개발측은 우선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에게 특수혜택을 부여하여 한국상업도매성으로 키우는데 큰 힘을 기울이고있다. 쇼핑가, 식당가, 휴식가의 복장, 악세사리, 신발과 가방, 술집, 다방, 오락장 등 700여개의 매장과 자영업체가 들어오게 되는데 선후로 한국인과 조선족들에게만은 첫해의 매장 임대세와 세금은 면제혜택을 향유받게 된다. 청도명인부동산이 분양하는 조장시 한국상품도매성은 이미 한국인과 조선족 50여개 매장이 악세사리, 사우나, 한식, 복장 등 업종으로 나뉘여져 계약체결된 상황이다.

편집/기자: [ 류일복 특파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