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는 4월 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멈추고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날 이대호는 볼넷 하나 밖에는 얻어내질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진루하지 못 했다.
다만 이대호는 6회초 볼을 골라내면서 이 경기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9회초 선두 타자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허무한 유격수 앞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오릭스는 이날 니혼햄에 1-3으로 패배했다. (사진=이대호, 뉴스엔DB)
[뉴스엔 박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