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운전자 10명중 9명이 운전중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거나 받은 문자를 확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운전이나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반면 주거지 도로 운전시 안전운전 위반률은 높아 교통사고위험이 커지는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11월 5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국민교통안전의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운전중 문자를 보내거나 확인한다고 답했다.
년령별로는 30대가 94.0%, 40대가 94.2%로 비률이 높았다. 20대 응답자도 92.7%에 달했으며 50대 이상은 90.3%였다.
2년전보다 나이가 많은 년령층의 비률이 크게 높아졌다.
20대와 30대의 응답 비률이 각각 5.7%포인트와 5.5%포인트 높아졌고 40대는 9.9%포인트, 50대 이상은 1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운전중 문자를 보내거나 확인하는 경우(복수응답)는 신호대기시(71.2%)가 가장 많았다.
장소에 관계없이 문자를 확인한다는 비률은 2년전보다 9.3%포인트 오른 13.8%에 달했다. 반면 운전중 문자를 해본적이 없다는 답변은 7.3%포인트 내린 6.7%에 그쳤다.
보행중 스마트폰 문자를 한다는 응답도 높아졌다.
2013년 조사때에는 20대 45.5%, 30대 37.5%, 40대 31.0%, 50대 22.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0대가 50%(50.2%)를 넘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38.8%와 31.5%였고, 50대 이상은 8.4%포인트가 오른 30.6%에 달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