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화권 스타 탕웨이(탕유)와 왕리홍(왕력굉)이 다시 만났다.
티브이데일리는 21일 시나닷컴이 영화 ‘색, 계’ 이후 7년만에 다시 만난 탕웨이, 왕리홍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블랙코드(Blackhat)’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인터뷰에서 왕리홍은 곁에서 지켜본 탕웨이의 결혼 후 변화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왕리홍은 “탕웨이는 (결혼 후) 생활에 있어서 경험이 점점 더 풍부해지고 있는 것 같다. 작품에서도 더욱 섬세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탕웨이는 왕리홍의 발언에 “사실 이 작품을 촬영할 때는 아직 아무 경험도 하지 못했을 때였다. 이후의 작품에서 그런 모습을 더 많이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왕리홍은 탕웨이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왕리홍은 ‘색, 계’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탕웨이에 대해 “연기가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하며 “‘색, 계’에서는 학교 친구사이였는데, 이제는 한 단계 올라가서 남매를 연기하게 됐다”며 재회의 기쁨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부모가 된 왕리홍에 대해 “점점 더 바빠지고 있는 것 같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정말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왕리홍과 연기를 할때는 기본적으로 굳이 연기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익숙하다”고 밝혀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탕웨이와 왕리홍은 ‘블랙코드’에서 크리스 헴스워스, 비올라 데이비스, 존 오티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마이클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블랙코드’는 전 세계적인 사이버 범죄에 맞서 미국과 중국 요원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6일 북미에서 개봉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