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확실히 한 명이 더 많아지니 '삼시세끼' 섬마을이 더 북적북적 해졌다. 예능 블루칩 손호준이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것과 동시에 차줌마 차승원과 유아빠 유해진까지, 세 사람이 완벽한 조합을 이뤘다.
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 편'에서는 손호준이 게스트로 초대, 정선과는 다른 섬마을 만재도 생존기가 펼쳐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손호준은 오자마자 어색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하다 유해진에게 "앉아서 낯가리고 있어라"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차승원이 손님접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손호준에게 설거지를 부탁했다.
이에 손호준은 깔끔하게 설거지를 하고 공간활용도 탁월하게 하는 등 인간식기세척기 수준의 설거지를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손호준은 망치와 장작을 꺼내와서 약한 기둥을 손봐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에이스 일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만재도 부부 차승원과 유해진이 불 때문에 싸우고 있을 때도 손호준은 마치 엄마, 아빠 싸움을 보고 있는 듯 조용히 앉아 있기만 했다. 유해진은 손호준에게 가서는 차승원 뒷담화를 하다가도 결국 "그래도 밥 먹으면 사라진다"며 웃었다.
이어 만재도 엄마 차승원의 요리타임이 시작됐다. 차승원은 배고픈 손호준을 위해 급하게 요리를 시작했고 홍합짬뽕을 만들었다. 손호준은 "짬뽕을 좋아하는데 사먹는 것보다 맛있었다"며 감탄했다.
다음 날 파도가 거세 손호준의 만재도 잔류가 확정됐고 유해진과 차승원의 환상의 호흡을 펼쳤다. 유해진은 "어리광 부리지 말아라.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고 했고 차승원은 "너무 그렇게..잘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아들 같은 손호준은 그저 "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손호준의 일꾼 라이프가 시작됐다. 유해진은 "어리광 부리지 말아라"라고 한 마디 했다. 이어 손호준은 유해진과 통발을 확인하러 가고 집안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들은 가족 같아졌다.
완벽한 삼각관계를 이룬 세 사람, 앞으로 이들의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이서진, 옥택연이 강원도 정선에서의 산촌 생활로 화제를 모았던 '삼시세끼'의 스핀오프로 차승원 유해진이 출연한다. 여기에 장근석의 빈자리를 대신할 손호준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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