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박현택]
가수 화요비와 전 소속사와의 법정분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요비는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전 소속사 대표와의 2차 대질 심문을 갖는다. 2시 10분께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한 화요비는 심문에 앞서 취재진에게 "이런 상황이 무섭고 떨린다. 그래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화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10억 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하면서 동의없이 화요비의 인장을 임의로 제작해 날인한 후 투자금 변제의 책임을 화요비에게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화요비의 소속사 호기심스튜디오 측은 "화요비의 전 소속사 대표는 앞서 가수 윤하와도 법정 분쟁을 일으켜 패소한 바 있는 인물"이라며 "2010년 12월 화요비와 계약 후 미진한 지원으로 화요비의 지난 3년간의 공백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화요비는 지난 1월 3년 만의 새 앨범 '820211'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 사람'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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