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성인이 되어서도 얼굴이 자란다고?

[기타] | 발행시간: 2015.02.16일 14:44

작고 갸름한 얼굴이 미의 한 기준이 되면서 얼굴형이나 얼굴 크기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얼굴을 크게 만들 뿐 아니라 심하면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통 골격은 16~19세 무렵이면 성장을 멈추는데 얼굴 골격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골격의 성장이 멈춘 이후에도 얼굴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면 교합이 틀어지거나 비대칭과 같은 뼈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또 턱에 힘을 가하는 습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턱 근육이 발달하면서 얼굴이 더 커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턱을 괴거나 비스듬하게 눕는 등 얼굴에 일정한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턱이 점점 앞으로 나오거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거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으면 턱 근육이 발달하면서 얼굴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초기에는 습관을 고치는 것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으나 증상이 굳어지면 고치기 힘들어진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얼굴 뼈, 특히 턱관절은 평소 지속적으로 사용을 하고 늘 일정한 힘을 받기 때문에 작은 변형만으로도 증상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턱에 지속적으로 과도한 힘 가하면 관절 변형, 근육 발달 생겨= 체중의 변화는 별로 없는데도 얼굴형이 바뀌거나 얼굴이 커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얼굴을 크게 만드는 원인은 턱 근육을 자극하며 근육을 발달시키는 습관과 턱을 돌출되게 하는 습관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근육을 자극해 발달시키는 습관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 등이 있다. 무거운 기구를 드는 등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듯 딱딱한 음식을 즐기며 힘을 가해 턱 근육을 자주 사용하면 턱 근육이 점점 발달하게 된다. 얼굴의 근육은 양 옆 턱뼈에 많기 때문에 근육이 발달하면 사각턱이 더욱 두드려져 보인다. 또한 평소 이를 악 물거나 자면서 이를 가는 버릇도 치아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턱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되면서 얼굴을 크게 만들 수 있다.

실제 얼굴이 더 커지지 않아도 턱이 앞으로 돌출되면 얼굴이 커 보이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는 자세 등이 계속되면 턱이 점점 돌출되며 얼굴을 커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단지 얼굴을 커 보이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턱 관절의 통증을 유발하고 씹는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턱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의 긴장 풀고 턱에 힘을 주는 습관은 삼가야= 이처럼 후천적인 이유로 얼굴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먼저 턱에 무리한 힘을 주거나 턱을 긴장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턱을 긴장시키고 턱에 힘을 가한다는 것은 현재 턱의 교합이 맞지 않거나 비대칭이 있다는 신호일수도 있다. 따라서 아무리 작은 불편이라도 일단은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턱근육의 발달이 심하거나 비대칭, 부정교합 등이 있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턱 근육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한번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 발달한 근육을 작게 만들기는 어렵다. 만약 턱 근육의 비정상적인 발달로 얼굴이 커 보이거나 사각턱으로 보여 고민이라면 보톡스나 저작근 축소술을 통해 근육을 축소시킬 수 있다.

근육만이 문제가 아니라 턱이 돌출되거나 비대칭이 생겼다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한데,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양악수술이다. 양악수술은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이동해 턱을 균형 있게 맞춰 주어 비정상적인 턱의 위치와 모양을 바로 잡는다. 가벼운 수술은 아니지만 본인이 불편을 느낀다면 더욱 심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단 수술을 받을 때에는 턱뼈와 얼굴뼈, 치아 교합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하고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움 바탕색이 되게 해야

허근, 의무 식목활동 참가 시 강조 식목조림을 대폭 전개하여 지속적으로 록색을 확장 보호해야 록색이 룡강의 가장 아름다운 바탕색이 되게 해야 량혜령, 람소민, 장안순 참가 4월 27일, 흑룡강성위 서기, 성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 성위 부서기, 성장 량혜령, 성정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중러 국경호수-흥개호 명수기 조업기간 돌입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거의 반년 동안 잠잠했던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가 얼음 껍질을 벗고 모두 녹았다.4월 27일 4시, 중러 최대 경계 호수인 흥개호는 명수기 조업 기간에 들어갔다. 조업기간 계서국경관리지대 백어만국경파출소 이민 관리 경찰은 어민들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5.1'련휴 할빈철도 성내 7쌍의 야간고속렬차 증편

기자가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5.1'련휴기간 동안 승객의 출행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철도부문 성내 야간고속렬차 수송력 배치를 강화하고 림시로 다음과 같은 렬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한다. 1. 4월 30일, 5월 5일 가목사-할빈 D9164 렬차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