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0대 로부부가 68년간 해로한 뒤 같은 날 손을 잡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림종했다.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서 살던 플로이드(90세)와 그의 평생 동반자였던 바이올렛(89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최근 프레스노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남편 플로이드가 숨을 거두고 5시간이 지나 안해 바이올렛이 남편을 따라갔다.
이들은 1947년 8월 16일 프레스노에서 결혼한 이후 지금껏 자신의 농장에서 목화를 재배하고 칠면조들을 키우며 살았다.
두 부부는 지난 1월 갑자기 로환과 신장염 등이 겹치자 아예 침실에 간병침대를 붙인채 지내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딸 도나 샤톤은 《부모님은 평생 서로에게 헌신적이였다》면서 《두분의 사랑이 얼마나 깊었으면 같은 날 돌아가셨겠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