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펑웨다기아가 중국 전용 소형 SUV,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은 왼쪽부터 동풍열달기아 소남영 총경리, 동풍열달기아 주복수 부동사장,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동풍열달기아 왕련춘 동사장.
기아자동차가 중국 전략모델 소형차 'KX3'를 출시하고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웨다(东风越达)기아는 지난 12일 정저우(郑州)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딜러, 고객 등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소형 SUV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KX3'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중국에 출시하는 소형 SUV로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라는 뜻의 ‘傲跑(아오파오)’라는 중국어 차명이 붙었다.
기아차는 중국 전략차종인 KX3를 개발하며 ▲트렌디한 디자인 ▲동급 최강 동력성능 ▲뛰어난 안전 성능 ▲넓은 실내공간과 승차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외장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과 볼륨감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1.6L, 2.0L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모델을 선보였고, 이 모델에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변속감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6에어백 ▲ESC(주행안정성제어장치) ▲HAC(경사로밀림방지) ▲DBC(경사로저속주행장치) 등 안전 사양을 앞세워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버튼시동시스템 ▲리어벤트 ▲슈퍼비전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췄다.
기아차는 KX3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며 스포티지·스포티지R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KX3를 연평균 7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옌청시(盐城市)에 위치한 둥펑웨다기아 3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둥펑웨다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X3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 성능 등을 두루 갖춘 중국 전용 소형 SUV 차량”이라며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략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