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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의 75% 넘는 20㎏ 폭풍 감량한 닥스훈트

[기타] | 발행시간: 2015.03.15일 04:02

【콜럼버스=AP/뉴시스】미국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에 사는 브루크 버튼이 키우는 닥스훈트 데니스의 2013년 6월 다이어트 전(상단)과 지난 2월25일 후(하단)의 합성사진. 버튼은 데니스의 이전 주인인 자시의 친척으로부터 데니스를 데려왔다. 친척은 데니스가 살찌는 것을 상관하지도 않았고 햄버거, 피자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였다. 2015.03.15

【콜럼버스=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비만견 닥스훈트 데니스가 자신의 체중의 75% 넘게 줄이고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데니스의 2년 전 체중은 닥스훈트 4~5마리를 합친 몸무게인 25㎏에 달했다. 다이어트 전 데니스의 사진에 데니스는 엄청난 복부비만이어서 그의 머리는 마치 몸에 있는 작은 얼룩으로 보일 정도로 작았다. 데니스는 당시 걸을 때마다 숨을 헐떡거렸다.

현 데니스의 주인 브룩 버튼(26)은 이전 데니스의 주인인 자신의 친척으로부터 데니스를 데려와 키웠다. 버튼의 친척은 데니스가 살 찌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햄버거, 피자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였다.

간호대 학생인 버튼은 지난 2013년 6월 데니스를 처음 봤을 때 자신의 친척에게 데니스를 포기하지 말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데니스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며 “데니스의 몸집이 너무 커서 데니스가 어떤 종인지 모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버튼은 데니스에게 마른 개 사료를 주고 많이 산책하고 애정도 많이 줬다. 이제 6살 된 데니스는 뒷마당에서 호리호리한 5㎏의 몸집으로 신나게 다람쥐를 쫓아다니고 버튼과 같이 사는 다른 구조견 3마리들의 우두머리 노릇을 할 정도로 날렵해졌다.

버튼은 “처음에 데니스의 기분이 매우 우울해 보였고 정말 좋지 않았다”며 “그는 성격도 많이 드러내지 않았는데 살을 뺀 뒤 약간 거만하고 요구도 많은 성격을 드러냈다”고 데니스가 체중 감량 후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데니스는 체중을 너무 많이 줄여 피부가 접히고 처지기 시작했고 접힌 피부에 감염이 생겼다. 데니스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동물의료센터에서 처진 피부 제거 수술을 3차례 받았다.

데니스를 수술한 수의사 캐슬린 햄 박사는 “데니스의 사례는 애완동물 주인이 애완동물에 지나치게 먹이를 많이 주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는 좋은 교훈을 준다”며 “애완동물은 주인에게서 바라는 것은 애정과 관심”이라고 지적했다.

suejeeq@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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