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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0.3세에 첫아이 출산… 가장 늦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3.19일 11:53
◇ 20대 출산 비률 30년새 88%→29%

한국이 첫아기를 가장 늦게 낳는 《고령출산국가》로 나타났다.

17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가족 데이터(数据)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녀성이 첫아기를 낳는 평균년령은 한국이 30.3세로 이딸리아와 공동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이 30.1세로 3위를 기록했고 영국(30세), 독일(30세), 에스빠냐(29.7세), 스위스(29.6세), 룩셈부르그(29.3세) 등 순이였다. 한국 서울대 조영태교수는 《한국녀성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불황으로 취업이 어려워 결혼년령이 매년 높아지면서 첫아기 출산도 늦어지는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출산년령을 30여년전인 1983년과 비교해 보면 35세 이상 출산은 2.8%에서 20.2%로 6.2배나 급증했다. 반면 20대에 아기를 낳는 비률은 같은 기간 88%에서 3분의 1가량인 29.3%로 크게 떨어졌다. 30~34세는 9.4%에서 50.5%로 늘어났다.

◇ 2011년부터 초산년령 30세 넘어

한국은 첫아기 출산년령이 최근 가파르게 높아지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처음으로 초산나이가 30세를 넘은 뒤 30.5세(2012년), 30.7세(2013년), 31세(2014년)로 매년 평균 0.2세씩 높아지고있다. 이런 고령출산은 유럽국가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있다. 1995년과 2011년을 비교하면 한국은 16년간 3.8세(26.5세에서 30.3세)나 높아졌다.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2.6세, 스위스와 이딸리아는 2.3세, 룩셈부르그는 2.1세, 영국이 1.8세, 단마르크가 1.7세, 미국이 1.1세, 독일이 1세에 그쳤다.

저출산국가로 손꼽히는 일본과 비교하면 1995년에는 일본(27.5세)의 첫아기 출산 평균년령이 한국(26.5세)보다 1세 높았다. 2013년에는 한국(30.7세)이 일본(30.4세)보다 오히려 0.3세 높아졌다. 한국전문가들은 《2010년 인구 센서스(普查)에 나타난 20대 후반(25~29세) 녀성들의 4년제 대졸자 비률을 보면 한국이 41.4%로 일본(30.8%)보다 훨씬 높다》며 《이때문에 한국이 일본보다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 평균년령도 함께 높아진것》이라고 분석한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객원 연구원 조남훈은 《20대 출산이 줄고 35세 이상 출산이 늘어나는것은 세계적 추세로 교육기간 연장과 관련이 크다》며 《녀성들이 사회에 진출해 인차 자리잡도록 교육제도와 육아시스템을 빨리 손봐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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