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오리핑 전 네이멍구자치구 정협 부주석
중국의 지방 고위관리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内蒙古)자치구 자오리핑(赵黎平) 전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이 지난 20일 츠펑시(赤峰市)에서 고의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네이멍구자치구공안청, 츠펑시공안국 등 관련 부문에 따르면 자오리펑 전 정협 부주석은 자신과 친밀한 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 부문은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1951년생인 자오리펑 전 부주석은 네이멍구공안청 당서기, 청장 등을 지낸 공안통으로 2012년 정협 부주석에 오른 뒤 퇴임했다. 그는 1998년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한 뒤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 경찰 수사관련 저작물을 출간하기도 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