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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 통곡물로 바꾸면 혈압 떨어지고 체중감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3.30일 11:20

현미 사진/사진=조선일보 DB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우리는 하루 세끼를 챙겨 먹는 것을 중시한다. 밥에 든 영양소의 80%는 탄수화물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백미보다 현미·보리 등 통곡물로 만든 밥을 먹는 것이 좋다.

  백미는 소화흡수가 빨라 섭취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에겐 특히 좋지 않다. 반면 통곡물인 현미, 보리, 콩 등으로 밥을 지어 먹으면 같은 양의 밥을 먹어도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해 당뇨병 질환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포만감도 오래 지속돼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통곡물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영양가도 높다.

  통곡물로 밥을 먹으면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통곡물을 많이 먹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1990년대 중반부터 2009년까지 미국인 37만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수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루치 박사는 “통곡물을 많이 먹으면 체중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만하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도 통곡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곡물에 있는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적게 먹은 사람에 비해 조사 시간 동안 사망할 확률도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의 건강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세끼 통곡물을 먹으면 혈압약을 복용한 것만큼 혈압이 감소한다. 영국 에버든대학 약학과 프랭크티에스 교수팀이 40~65세 영국 남녀 206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절반은 도정하지 않은 밀·옥수수·귀리 등을 하루 세끼 먹게 하고(통곡물 그룹), 나머지는 밀가루 등 도정한 곡물(밀가루 그룹)을 같은 양 먹게 한 연구 결과 통곡물 그룹의 수축기 평균 혈압이 6㎜Hg 떨어졌다.

  6㎜Hg 정도의 혈압 감소는 고혈압약을 복용했을 때와 비슷한 결과다. 통곡물 그룹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3% 낮아졌다.

  연구팀의 프랭크티에스 교수는 "통곡물의 비타민B와 비타민D가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통곡물의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통곡물을 장기적으로 먹으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도 각각 15%, 25%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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