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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천1중 건교 80주년 기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4.02일 12:46
유명한 시인 김조규가 교편을 잡았고 설인, 김강희 등 유명인사 배출한 학교



4월 1일, 연길시조양천제1중학교 건교 80주년 기념대회가 전교 사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 학교 5층 회의실에서 소박하게 개최되였다.

1935년 4월 1일에 조양천협화농림학교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이 학교는 선후로 조양천농업실천학교(1938년), 조양천농업학교(1939년), 조양천근민중학교(1945년), 연길현조양중학교(1950년), 연변연길현제8중학교(1952년), 연길현조양천중학교(1958년), 연길현제5중학교(1963년), 연길현조양천중학교(1968년), 연길현조양천제1중학(1972년), 룡정현조양천제1중학(1983년), 룡정시조양천제1중학교(1988년) 등 이름으로 불리우다가 2009년 조양천진이 연길시에 귀속되면서 연길시조양천제1중학교로 개명했다.

이 학교 방강교장은 축사에서 《조양천제1중학교는 지난 80년동안 2만 2천2백66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였다》고 하면서 그중에는 시인 설인(리성휘), 김강희장군, 한남준사령, 소방영웅 허학진, 북경대학 박세룡교수, 연변장원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한 진미용학생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나타났다고 자랑하였다.

그는 또 《력사를 명기하는것은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는것이고 더욱 휘황한 앞날을 기약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유명한 시인 김조규가 교원으로 있을 때 일본인교장의 눈을 피해 학생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가르쳤던 일화와 개교 초창기부터 시작한 수십년간의 귀중한 학교력사사료들을 정리보관하여 국가1급당안험수에 통과된 사실, 당의 옳바른 민족교육정책하에 현대화한 교수시설을 구전히 갖춘 연변에서 규모가 가장 큰 향진조선족중학교로 거듭난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개교 80주년을 계기로 더욱 찬란한 앞날을 꿈꿀것을 사생들에게 호소하였다.



방강교장이 김범수(왼쪽), 한종훈(오른쪽) 전임 교장에게 감사패를 드렸다.

이날 기념모임에서는 또 1981년부터 1993년까지 교장사업을 맡았던 김범수선생님과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교장사업을 맡았던 한종훈선생님께 감사패를 드리고 더불어 지난 수십년간 이 학교에서 교원사업을 맡았던 모든 로교원들의 로고에도 감사를 드렸다.



7학년 1반에서 출연한 소품: 《시험풍파》의 한 장면



8학년 2반에서 출연한 《태권도 표현》의 한 장면.



7학년 2반에서 출연한 소품 《거짓말탐지로봇》의 한 장면



8학년 1반에서 출연한 소품 《신데렐라》의 한 장면

기념모임에 이어 이 학교 7학년과 8학년의 4개 학급에서 준비한 소품, 무용, 노래, 태권도표현 등 14개 종목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회의실은 시종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전교 사생 219명이 새 교사를 배경으로 집체사진을 찍고있다.

1990년대 2천여명 학생들로 북적이였고 불과 10년전인 2005년만 해도 1000여명 학생들이 있었던 조양천제1중학교는 조선족인구대이동과 저출산 등 원인으로 현재 160명 학생에 59명 교직원을 가진 큰 몸통 작은 규모의 학교로 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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