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항 년간 리용자 수가 지난해 8억명을 넘어서 최대를 기록했다고 중국민항총국(CAAC)이 5일 밝혔다. 민항총국은 지난해 중국 공항을 리용한 여행자 수는 8억3천15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0.2%가 늘었다고 밝혔다.이중 국내선 리용자 수는 7억6천60만명으로 10.1% 늘었고 국제 항공루트 여행자는 7천90만명으로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항 가운데 북경, 상해, 광주 등 3대 공항 리용자가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이중 북경 수도국제공항이 가장 입출입이 잦은 바쁜 공항으로, 리용자 수가 8천610만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한편 중국 공항의 화물처리량은 지난해 1천360만t으로 7.8% 증가했다. 중국 대륙의 공항 수는 작년 말 현재 202개로 200편의 정기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편집: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