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동물을 사람이 구한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사람을 개가 구했다. 사람 구조대가 출동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위기의 남자를 구한 것은 자신의 사냥개.
사고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일어났다. 한 남자가 오리 사냥용 위장 벙커인 ‘덕 블라인드’를 점검하기 위해 강물로 들어갔다. 강물 속은 진흙이었고, 이 남자는 가슴 깊이의 강물 속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물은 차가웠고, 발은 움직일 수 없었다. 다행이, 이 남자에게는 휴대폰이 있었다. 이 남자는 약 2시간 동안 차가운 물, 진흙 속에 빠져 있었다.
구조대가 출동했다. 하지만 물이 너무 얕아 보트가 접근할 수 없었다. 또 진흙 때문에 사람이 현장에 접근하는 것도 힘들었다. 구조대는 로프를 맨 개를 보냈다. 이 개는 명랑하고 쾌활한 동작으로 위기에 처한 주인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구조 임무를 마쳤다. 이 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연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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