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이 왔습니다. 그러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꽃 피는 이 계절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어떤 꽃가루가, 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걸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봄 꽃과 함께 날리는 하얀 솜털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세먼지만큼 작은 꽃가루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꽃처럼 보이지 않지만 자작나무 수꽃 속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미세한 꽃가루들이 잔뜩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현미경으로 꽃가루를 확대해봤습니다.
공처럼 둥근 꽃가루는 크기가 머리카락 두께의 절반인 3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해 봄바람에 쉽게 날립니다.
도시 구석구석으로 퍼진 뒤 몸속 깊숙이 파고 들어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이밖에 자작나무, 소나무, 참나무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많이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벚꽃이나 개나리 같은 꽃들은 곤충들이 꽃가루를 나르기 때문에 꽃가루가 크고 무거워 바람에 날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꽃가루라고 잘못 알려진 버드나무의 흰 솜털도 실제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극히 적다고 합니다.(편집:김선화, 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4/08/VIDE142850766895036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