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해상·육상 실크로드)를 따라서 인접한 연선(沿線) 국가들과 무역규모가 전체 무역의 4분의 1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선단양(沈丹陽)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1분기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과 쌍방 무역규모는 2천360억달러로 중국 전체무역총액의 2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중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수출은 1천445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8%를 차지했고 수입은 915억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3.4%를 차지했다.
투자에서는 1분기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이 중국에 457개 회사를 설립해 작년동기 대비 12.4%가 증가했고 투자금액은 16억8천만달러였다.
중국의 '일대일로' 국가들에 대한 비금융 투자는 이 기간 25억달러를 기록해 투자총액에서 9.9%의 비중을 차지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보아오(博鰲)포럼에서 향후 10년내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간 연간 무역규모가 2조5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