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지난해 포도주 재배지 면적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스페인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고 뉴시스가 BBC를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와인기구(IOVW)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포도주 재배지 면적은 79만9000㏊로 집계됐다. 세계 1위 스페인의 포도주 재배지 면적은 102만㏊였다.
중국이 전 세계 포도주 재배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로 급증했다.
그러나 포도주 생산량과 수출액에서는 프랑스가 수위를 지켰다. 프랑스는 지난해 4670만 헥토리터(100ℓ)를 생산했으며 포도주 수출로 77억 유로(약 8조9600억원)을 벌였다.
포도주 최대 소비국은 미국으로 지난해 3070만 헥토리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