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5뤌 4일, 상지시 상지진조선족로년협회는 최경수, 장경아 부부의 결혼 60주년을 맞으며 풍성한 축수상을 마련했다. 이에 감동됀 최로인은 현금 3000원과 1000여원 가치의 홍동방술 16병, 불루베리술 24병 등을 협회에 증송했다. 그리고 적지 않은 회원들도 돈, 꽃다발, 여러가지 과일 등속을 협찬했다.
이날 150여명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김희준 회장은 최경수로인이 걸어온 지난날을 더듬었다. 최로인은 한평생 교편을 잡으셨고 은퇴한 후에는 로년협회 회장직을 10여년간 맡았으며 망구의 년세에 오르신 지금도 전시 조선족로년협회 총회장 중책을 맡고 열심히 일하신다고 력설했다. 이에 최로인은 고마움을 표하며 열정적으로 답례했다. 뒤이어 김희준 회장과 김해옥 부회장이 전체 회원들을 대표해 축수술을 공손히 붓고 큰절을 올렸으며 민족복장을 화려하게 차려입은 회원들이 북을 치며 덩실덩실 춤을 췄다. 연회가 시작되자 모든 사람들이 축배를 높이 들고 최경수부부의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