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이 G4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이달말부터 중국 최대 가전 온라인 쇼핑몰 징둥(京东, JD.COM)을 통해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판매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징둥그룹 왕쌰오쏭(王笑松) 통신총괄, 퀄컴 션진 (沈劲) 부총재,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4 중국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유명 사진작가인 탕후이(汤辉), 첸팅(陈婷)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현장에 전시해 G4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알렸다. G4는 조리개값 F1.8의 렌즈와 DSLR처럼 셔터스피드, 화이트밸런스, 감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 등을 갖췄다.
LG G4의 카메라 성능은 출시 후 CNN, 포브스 등 해외 매체로부터 “아마 지구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일 것”, "LG가 카메라 렌즈로 삼성에게 직접 도전장을 내밀었다”, “G4는 역광 환경에서도 그림자를 포착하는 등 우수한 결과물을 보였다” 등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다.
LG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G4는 두 개의 유심카드를 동시에 쓰고자 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듀얼심(Dual SIM) 버전으로 출시된다.
G4는 중국의 모든 LTE방식을 지원해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의 LTE 네트워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화질, 카메라 등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극대화 한 G4를 통해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G4 중국 출시에 앞서 한 단계 진화한 카메라, 화질, 디자인, UX 등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체험단을 모집했다. G4 소비자 체험단 소식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5천만 명 이상에게 확산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선정된 소비자 체험단은 20일부터 5주간 G4를 체험하며 미션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