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이병헌/사진제공=레드2 홍보사
배우 이병헌이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촬영에 들어간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달 말부터 미국 남부의 사막에서 ‘황야의 7인’ 촬영에 돌입한다. 이병헌은 지난 12일 미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일정 체크에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황야의 7인’은 1962년 제작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 한 여성이 무법자들에게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총잡이들을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헤일리 베넷 등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황야의 7인'에서 빌리 록이라는 인물을 맡는다.
이병헌은 당분간 미국에서 촬영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초 이병헌이 출연한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개봉하지만 영화 촬영 일정과 겹쳐 홍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병헌이 최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자택에서 서울 삼성동으로 이사한 것도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당분간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민정을 배려하기 위해 친정 근처로 이사한 것.
이병헌은 '지.아이.조'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이래 '지.아이.조2' '레드2'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왔다. 최근에는 알 파치노 등과 '비욘드 디시트'를 찍고 왔으며,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 출연도 논의 중이다.
그동안 한국영화와 미국영화 출연을 병행해왔던 이병헌은 올해는 할리우드쪽으로 좀 더 초점을 맞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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