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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라운드업] ‘107골’ 레알- ‘10연속 골’ 메시, 경이로운 기록 작성

[기타] | 발행시간: 2012.04.16일 14:46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득점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주말 치른 스포르팅 히혼과의 34라운드(개막전 파업으로 인한 33번째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107호골을 기록했다. 존 토샥 감독의 지휘 아래 1989/1990시즌 자신들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폐막까지 5경기가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신기록 경신을 예약한 상태다.

↑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동안 라리가의 신기록을 써내려 간 것은 '숙적' FC 바르셀로나였다. 2009/2010시즌에 한 시즌 최다 승점(99점), 2010/2011시즌에 전반기 최다 승점(52점), 2010/2011시즌에 원정 경기 한 시즌 최다골(49득점), 20/2011시즌 원정 경기 최다 연속 무패(23경기),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에 최다 골 득실차 기록(+74) 등 스페인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가 주인공 자리를 되찾았다. 30경기 만에 100골을 기록하며 최단기간 100득점 기록을 세웠고, 107골 득점으로 라리가 사상 최고의 화력을 갖춘 팀으로 인정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1골로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호날두는 올시즌 원정 경기에서만 20골을 넣어 이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기록행진은 현재 진행형이다. 호날두는 올시즌 7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해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 기록도 세웠다.

이 같은 막강화력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앞두고 승점 4점 차이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년 간 라리가 패권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에게 스페인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아올 절호의 기회다. 캄노우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할 경우 선두 수성은 어려워진다. 바르셀로나 역시 호날두와 나란히 41골을 기록 중인 메시를 앞세워 11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라리가의 하이라이트는 다음 주말 펼쳐질 35라운드 일정이다. 전 지구가 주목하는 빅매치, 엘클라시코가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3시에 킥오프한다.

▲ 이 주의 팀: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107득점으로 라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공격 삼인방 곤살로 이과인(21득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득점), 카림 벤제마(18득점)가 모두 골맛을 봤다. 삼각편대는 올시즌 무려 80골을 합작해 냈다. 라리가 역사상 최고의 트리오다. 대단한 것은 아직도 시즌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골을 넣을 기회가 더 남아있다.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제는 어떤 수식어를 붙이고 어떤 형용사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다. 호날두와의 득점 경쟁에서 뒤쳐졌던 메시가 멀티골을 몰아치며 라리가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와 동률이다. 동시에 라리가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마리아노 마르틴(1943/44시즌)과 호나우두(1996/97)가 세운 최다 연속 득점 기록 타이를 이뤘다. 메시는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링에 이은 송곳 같은 왼발 슈팅, 그리고 깔끔한 페널티킥으로 레반테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메시는 올시즌 52차례 공식 경기에서 63골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역사상 최고 기록이며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 기록(게르트 뮬러, 67골) 달성도 유력한 상황이다. 다음 경기는 엘클라시코다. 이 경기에서 득점할 경우 11경기 연속골 신기록과 라리가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살아있는 전설이다.

▲ 이 주의 경기: 에스파뇰 4-0 발렌시아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팀 에스파뇰이 '박쥐군단' 발렌시아에 충격적인 참패를 선사했다. 라리가 3위,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있는 발렌시아는 에스파뇰의 릴레이골에 침몰했다. 에스파뇰은 전반 25분 크리스티안 고메스, 전반 29분 베르두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에는 알바로 바스케스과 칼루 우체가 골맛을 보며 안방에서 잔치를 벌였다. 발렌시아는 승점 52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으나 4위 말라가에 1점 차 추격을 당했다. 레반테와의 격차로 4점에 불과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수성을 자신할 수 없게 됐다.

※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결과

레알 마드리드 3-1 스포르팅 히혼

레반테 1-2 바르셀로나

에스파뇰 4-0 발렌시아

라요 0-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라고사 1-0 그라나다

베티스 1-0 오사수나

말라가 1-1 레알 소시에다드

비야레알 1-1 라싱 산탄데르

아틀레틱 빌바오 1-0 마요르카

헤타페 vs 세비야(한국시간 16일 새벽 4시 킥오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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