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4)는 리버풀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아있겠다고 약속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 이적한 이후 팀의 핵심 선수로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브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등 연이은 구설에 오르며 소속팀과의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PSG와 유벤투스 등 해외 명문 클럽들이 수아레스를 노리고 있으며, 수아레스 본인 또한 팀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FA컵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이후 인터뷰에서 리버풀 생활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오랫동안 팀을 떠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해 했다.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에브라와의 사건은 모두 잊었다. 주변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줬고 이제 그 일은 과거의 일일 뿐이다. 나는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 나는 아직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고 오랫동안 클럽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올 시즌 총 9경기에 징계로 결장했음에도 15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